건양대는 15일부터 3일간 학위수여식을 연다. 외국 대학 졸업식처럼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열별로 나누어 3일 동안 진행하기 때문이다.
학위수여식은 2시간에 걸쳐 총장이 직접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학위증을 건네주고 학과 교수도 모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제자들을 격려해주며 사제지간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방식으로 열린다. 학교 측은 학위수여식이 일부 우수상을 받는 학생만이 아니라 전체 학생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2008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학위수여식 참여율이 2008년 73%, 2009년 76%, 2010년 85%, 2011년 81%로 점차 높아졌다. 올해는 84%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희수 총장은 “학위수여식에 대한 졸업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너무 좋아 기쁘며, 건양인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정직하게 사회생활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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