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임대아파트 5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6일 03시 00분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안동시 및 예천군 신도시 지역에 공무원 임대아파트 500채를 비롯해 아파트 1만 채가 공급된다. 근무지를 옮기는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정부지방합동청사 직원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서다.

경북도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4월 신도시 설계가 끝나면 공무원 임대아파트 건립 용지를 확보해 2014년 6월경 도청 이전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독주택 630채와 일반아파트 9500채를 건립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신도시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2개, 중고교 각 1개 등 6개 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청이 옮겨가는 신도시는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한다. 2014년까지 1단계 조성에는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2만7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지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박대희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종합병원과 유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도청 이전에 맞춰 들어서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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