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다케시마의 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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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7일 03시 00분


토론회-역사세미나 등
日대응 독도행사 열어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 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22일)에 대응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 현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22일)에 대응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일본 시마네(島根) 현이 이른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기념식을 여는 것에 대응해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연다. 시마네 현은 20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매년 2월 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대구대에서 경북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일본이 교과서까지 왜곡하면서 독도를 넘보는 현실을 대학생들이 잘 알 필요가 있다”며 토론회 배경을 밝혔다.

17일에는 경북도청에서 독도사료연구회 세미나가 열린다. 독도 수호 상징인물인 안용복의 활동에 관한 역사자료 연구결과 등을 발표한다. 안용복재단은 21∼27일 동대구역에서 독도 자료 특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시마네 현의 독도 영토권 주장 허구성을 보여주는 자료전시회를 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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