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안 비금도에 경비행장 추진… 郡, 내년 상반기 취항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0일 03시 00분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 경비행장이 건설된다.

신안군은 내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비금도에 15인승 이하의 경비행장 건설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활주로 길이 1.1km, 너비 50m 규모의 경비행장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경비행장이 개항하면 섬 지역에 가기가 쉬워지고 항공 레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흑산도 소형 공항이 2017년 개항하는 등 본격적인 항공시대를 앞두고 섬 지역 ‘무비자’ 지구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신안에는 크고 작은 섬이 1004개 있다. 리아스식 해안선이 1735km, 청정갯벌 면적이 378km²로 500여 개 해수욕장이 있다. 지난해 신안을 다녀간 관광객은 300만 명에 이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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