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이 신입생 환영회를 ‘미래 설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다. 계명대는 신입생의 창업 유전자를 빨리 발굴하기 위한 행사를 24, 27일 신입생 환영회 때 열 예정이다. 창업을 이해하고 우수 사례를 보여준다. 올해 진행할 창업동아리 활동과 강좌, 경진대회, 1인 창조기업 지원 등을 충분히 알려 신입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24일까지 경주에서 신입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열고 있다. 신입생들이 자신의 학력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는 기초학력 테스트와 영어능력 진단평가, 대학생활 적응검사를 한다. 검사결과는 지도교수의 상담과 교육과정에 반영된다. 대학생활에 대해 선배들과 토론식 이야기도 나눈다. 강태원 취업학생처장은 “대학생활 안내부터 인생설계까지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5일까지 신입생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연다. 취업진로전략 세우기와 모의 토익시험 같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 덕분에 학생들이 이전보다 더 높은 신뢰를 갖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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