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포스코엔지니어링 본사 송도에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2일 03시 00분


“올 상반기 이전 노력”
직원 1400명 근무 예정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옛 대우엔지니어링)이 올해 안에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분당 본사에는 직원 16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1400명이 송도 본사로 출근하게 된다. 송도 본사는 송도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지상 39층의 쌍둥이 유리건물인 ‘포스코 이앤씨타워’의 빈 건물에 들어온다. 이앤씨타워 중 1개 동은 2010년부터 포스코건설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이 거주할 ‘사원아파트’를 송도국제업무단지 인근에 짓기로 했다. 사원아파트는 내년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대상의 송도 정주환경 및 주택 임대 설명회가 다음 달에 열린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조용경 대표는 최근 본사 이전 결정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송도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엔지니어링 이전 시기를 올 상반기로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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