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대형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12만 t)가 여행객과 승무원 3300명을 싣고 22일 오전 8시 부산항에 들어왔다. 부산 관광을 마치고 이날 오후 5시 떠난 프린세스호는 지난해 8차례 부산을 찾았다. 올해는 11월까지 9차례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
부산시는 프린세스호의 올해 첫 입항을 맞아 선장에게 기념패를 주고 환영 및 환송 전통공연도 펼쳤다. 관광통역 안내원을 배치하고 환전소 및 기념품 판매소도 임시로 운영했다.
길이 290m인 이 배는 승객 2696명, 승무원 1100명 등 모두 3796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 카지노, 면세점, 바, 영화관, 사우나, 대극장, 마사지실, 미용실, 미술관, 도서관, 세탁소, 쇼핑 아케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부산에는 대형 크루즈선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사의 보이저호(14만 t)부터 작지만 초호화인 오라이언2(4000t)까지 총 66회 16만8000명의 국제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