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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열받은 박원순 “강용석, 용서해줬더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2:34
2015년 5월 28일 02시 34분
입력
2012-02-27 11:16
2012년 2월 27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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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겨냥해 "용서에 대해 고맙다고 얘기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용서를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강 의원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다만 '강 의원을 용서하는 것에 대해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손석희 교수의 물음에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정치생명을 더 앞당기는 일이고 그런 측면에서 무리한 주장을 계속하다가 국민들의 마음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공개 발언 이전, 강 의원의 발언이 알려진 이후 "몰상식적, 비상식적 반응을 보일 줄은 예상치 못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채널A 영상]
강용석 논란-채선당 다툼…최근 이슈들 ‘법대로’ 풀어보면?
한편 박 시장은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논란이 마무리된 뒤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강 의원을 향해 "모두 용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강 의원은 25일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박 시장의 발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박 시장은 아들을 군대에서 뺀 데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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