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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수인사들 “한미FTA 반대 후보 4·11 총선 낙선운동할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7 13:32
2012년 2월 27일 13시 32분
입력
2012-02-27 11:49
2012년 2월 27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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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4·11총선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수 성향 인사 500여명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모여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한미FT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한미FTA 폐기'를 외치는 후보들의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한미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하고 타결시켰다"며 "FTA를 체결한 297개 나라 중 당사국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폐기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의 대변인 이 헌 변호사는 "선거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낙선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온라인상에서 한미 FTA 지지 1000만명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에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FTA 체결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특강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민주당 이기택 총재, 인명진 목사, 자유총연맹 박창달 총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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