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4시간 내내 독도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부경대는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동원 장보고관 글로벌라운지에서 ‘독도 실시간 영상송출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독도 동도 해발 100m 상공에 있는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전송받은 뒤 동원 장보고관에 있는 139.7cm(55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보여주는 방식. 독도에 설치된 카메라는 원격 조종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다. 독도 전경과 일출 등 영상뿐만 아니라 갈매기 비상 모습, 파도, 바람소리, 새소리 등도 생중계된다.
박맹언 부경대 총장은 “해양 수산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학생들과 방문객에게 바다 영토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매년 대학 인근 유엔공원을 방문하는 6·25전쟁 참전 용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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