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월3일]성큼 온 봄, 마중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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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3일 03시 00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가끔 눈비 후 오전에 그침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젖은 외투를 벗어들고 찾은 화장실에서 모기 한 마리를 발견했다. 매끄러운 거울에 아슬아슬 매달린 위태로운 모기의 모습에 반가움이 앞선 것은 그만큼 겨울이 혹독하고 길었기 때문일까. 3월의 첫 주말, 흐리지만 포근한 날씨는 계속되겠다. 겨우내 닫아뒀던 창문 열고 빗소리에 귀 기울이면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의 발걸음 소리 들릴 테니.

문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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