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7개지역 연대… 섬 관광시대 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5일 03시 00분


오늘 남해서 섬발전協 창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들이 ‘연대’한다. 상생협력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자는 취지다.

경남 남해군은 “15일 오후 2시 남해읍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동·서·남해안 7개 섬 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창립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남해군과 인천 강화·옹진군, 전남 완도·진도·신안군, 경북 울릉군이 참여하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본격적인 ‘섬 관광 시대’를 맞아 섬 지자체 간 연대를 통해 해양생태 휴양도시를 조성하고 공동번영 및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사계절 해양관광휴양 클러스터 조성, 해양스포츠·레저산업 육성, 다기능 어항 개발, 섬 생태자원 보존·연구 등 협력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섬 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목적댐 건설, 상수도 해저 관로 매설을 포함해 교통여건, 문화, 교육, 의료, 주거 등 주민생활 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협의회 초대 회장은 남해군수가 맡을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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