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맞아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웰빙 농정 프로젝트’를 14일 발표했다. 도는 연간소득 1억 원 이상의 농가를 현재 4800가구에서 2만 가구로 늘리기 위해 2017년까지 시설채소 생산자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사업을 벌인다. 또 현재 한우 1등급 비율을 현재 60% 수준에서 2017년까지 80%로 올리기로 했다.
도가 인증하는 G마크 농산물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최대 10억 원까지 보상하는 소비자 안심보상제도도 도입했다.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수도권 3700여 개 학교의 70%인 2500여 개 학교에 경기도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도내 7개 대기업 사내식당에 경기도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농촌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는 주택 건축자금을 지원한다. 귀농·귀촌 교육도 늘어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5일까지 귀농·귀촌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존의 7개월 전문과정뿐 아니라 2, 3개월 단기과정과 사이버과정 등이 신설돼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시농업 도시원예 밭작물 약용작물 채소 화훼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