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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군총장 “해군기지, 제주도-해군 윈윈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1 14:23
2012년 3월 21일 14시 23분
입력
2012-03-21 14:17
2012년 3월 21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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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21일 "제주해군기지를 15만t 크루즈선이 들어올 수 있는 민, 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만들어 제주도와 해군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날 오전 우근민 제주지사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 군 복합항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은 절차를 거쳐 모두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이 문제로 갈등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민, 군 복합항 사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제주를 찾았다면서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큰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항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민, 군 복합항에 15만t급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입, 출항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소통하고 협조해 가면서 추진하겠으며 이에 대한 제주지사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최 총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입, 출항할 수 있도록 직접적 당사자인 해군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또 항만법 개정 등을 통해 민, 군 복합항의 크루즈 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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