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는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발표와 관련해 5·18민주화운동 관계자와 농민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자에서 배제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21일 밝혔다.
박 지사는 “오늘의 민주당이 있는 이유이자 과제는 한국사회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이번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5·18 관계자가 빠진 것은 유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업 분야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후속대책이 없는 만큼 농업인 대표가 국회에서 농업 분야 직능대표로 참여해 피해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농업인 대표를 비례대표 후보자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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