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이사회, 한영실 총장 긴급 해임, 왜?

  • Array
  • 입력 2012년 3월 22일 13시 17분


숙명학원 재단 이사회가 2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을 해임 의결했다고 조선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임 효력은 22일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과부는 15일 법인 전입금을 불법 운영한 책임을 물어 숙명학원의 이용태 이사장을 승인 취소했다.

숙명학원이 1995년부터 2009년까지 법인 전입금 형태로 숙명여대에 운영자금 718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공식 기부금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이를 재단 계좌로 이체, 재단이 정상적으로 마련한 돈처럼 꾸며 다시 대학에 내주는 편법을 써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발전기금을 재단에서 받아 학교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잘못 처리한 것은 정부의 대학지원 사업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이었을 뿐, 재단이 횡령한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