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임에 성공한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회원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있었지만 20대 회장 임기 동안 이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인력관리자협의회, 유통업협의회, 중견회원기업협의회 등 회원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위한 각종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상의 창립기념일이나 특정일을 회원의 날로 제정해 회원업체 임직원 사기 진작과 회원업체 간 유대 강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광주상의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광주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 충분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역자본으로 광주은행 인수 추진 활동을 벌이겠다”며 “지난해 지역 내 기업 등이 참여해 인수에 필요한 자금 7500억 원을 확보한 만큼 광주은행 인수에 다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년 부산 한국거래소에 금 현물시장이 개설되기 전에 한국거래소 사업본부 형태로 ‘광주상품거래시장본부’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독립된 종합 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15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지역의 국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광주 첨단산단 2지구 및 진곡산단에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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