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신장애 청소년 대상 ‘팜푸리 성장학교’ 오늘 개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3일 03시 00분


학교폭력이나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의 치유와 배움의 공간인 대안학교가 문을 연다.

광주 북구 삼각동에 자리한 광주양지병원은 정신건강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치유교육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팜푸리 성장학교’를 23일 개원한다. 팜푸리는 정신장애인과 평생을 함께한 가톨릭 성인의 이름이다.

이 학교는 건강 문제, 대인관계 장애, 의사소통 어려움, 폭력이나 학대 등 성장과정에서 갖가지 문제를 겪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동·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과수업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팜푸리 성장학교를 병원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 지원키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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