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소통’을 경영지표로 삼겠습니다.” 22일 제11대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성세환 행장(사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경영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행이 이미 진출한 서울 대구 울산 등은 물론이고, 인천 대전 광주 등 전국 망을 구축해 대형 은행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업기반 확대도 성 행장이 추진할 주요 업무. 그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영업창구 직원과 대면 없이 하는 채널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신금융사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직원과 소통을 위해 적금, 펀드, 보험, 고객만족(CS)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BS 기네스 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1979년 입사한 성 행장은 최근 3년여 동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최고 경영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부산은행을 지방은행 최초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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