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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부싸움중 생후 6개월 아들 부엌바닥에 던진 50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3 16:26
2012년 3월 23일 16시 26분
입력
2012-03-23 08:12
2012년 3월 23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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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부부싸움 중 생후 6개월된 아들이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부엌바닥에 던지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 경 부산 사하구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첫째 딸(4)과 둘째 아들(3)을 부엌으로 끌고 가 물통에 머리를 수차례 집어넣는 등 폭행했다.
그는 이어 생후 6개월된 막내아들이 시끄럽게 울자 부엌 바닥에 내팽개치고 찬물을 뿌린 뒤 발로 밟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아들은 팔, 다리뼈가 부러지는 전치 16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2001년에도 생후 2개월된 딸을 집어던져 숨지게 해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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