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영장전담 신현범 부장판사는 23일 같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던 박주선 국회의원(예비후보)을 위해 선거 사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68)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구청장은 1월 말경 박 의원을 돕기 위해 현직 구의회 의원과 계림1동 및 지원2동 통장, 관변단체 관계자 등에게 ‘비상대책추진위원회’라는 사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무소속 신분인 박 의원을 선거운동 기간 내 소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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