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이른바 ‘가짜 편지’를 쓴 치과의사 신명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홍 전 대표 측은 25일 “신 씨가 가짜 편지를 작성한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둔 시점에서 홍 전 대표를 낙선시키려는 악의적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신 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짜 편지를 김경준 기획 입국의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했던 홍 전 대표가 편지의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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