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을 귀농 메카로”… 전담부서 모든 시군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7일 03시 00분


충북이 ‘귀농귀촌 전국 1번지’ 만들기에 나섰다.

충북도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귀농 희망 도시민 등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와 농기계 구입비, 집들이 초청 행사비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책은 △지원 추진체계 확립 △정보 및 서비스 확대 △정착 지원사업 강화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로 나눠 시행된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까지 현재 보은 옥천 단양군에만 있는 귀농귀촌 전담 부서를 모든 시군에 설치해 운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도 자치연수원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맞춤형 농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 귀촌을 도울 예정이다. 6월부터는 도내 시군과 농촌진흥청이 ‘귀농귀촌 종합정보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귀농귀촌 매뉴얼 제작, 지역주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멘토제 등을 시행한다.

충북도는 이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난해 582호였던 도내 귀농귀촌 가구가 올해 1000호, 2014년 2000호, 2016년 3000호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리 농촌 현실을 볼 때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충북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귀농#귀농지원#귀촌#귀촌지원#충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