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들의 4·11총선 공천 뒷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공천 뒷돈 관련자들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한병도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오후 한 전 의원을 불러 돈을 건넨 예비후보 박모 씨와 1억1000만 원의 공천 뒷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 수감된 심상대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만남을 주선한 경위와 배경 등을 조사했다. 한 전 의원은 심 전 부총장이 박 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등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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