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출신인 무용계의 거목 고 송범 선생(본명 송철교·1926∼2007·사진)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특별공연이 다음 달 5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별의 전설 아! 송범’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공연은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 김평호)이 주최한다.
1부 공연은 송범 선생의 제자인 국수호 정재만 손병우 김승일 양승미 윤성주 최영숙 등 중견 무용인들이 마련했다. 2부에서는 송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무용극 ‘도미부인’을 청주시립무용단이 무대에 올린다. 1984년 초연된 이 작품은 국내 최장 춤 공연 기록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50여 차례 공연됐다. 전석 5000원. 043-200-4494 www.cj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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