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일 14시 19분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이거 싸게 주고 산거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생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만우절을 기념해 지난달 21~28일까지 남녀회원 53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448명이 이렇게 답했다.

또 남편을 상대로 '화 안날테니까 솔직히 말해봐'라는 취조식 거짓말도 1235명이 지지해 2위에 올랐다.

반대로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오늘 일찍 들어갈게'(1339명)로 조사됐다. 이어 '나 이제 술 담배 끊고 운동해서 살 뺄 거야'(1084명)는 그 다음을 차지했다. '딱 한잔 밖에 안했어'와 '마시기 싫은데 억지로 마신거야'와 같은 익숙한 코멘트도 순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자녀와 부모사이에 자주 오가는 거짓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녀는 △딱 5분만 더 잘게요 △응 밥 먹었어 △게임 딱 한판만 더 할게요 △5분만 있다가 공부할게요 순이었다. 부모는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마 △딱 하나만 더 먹어 △나중에 크면 예뻐질거야 △아픈데 없으니 걱정 말거라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을 예시로 들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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