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빌린 돈과 이자의 일부만 갚으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DGB 새 출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6월 말까지 도입한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현재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5만9600여 명으로 갚지 못한 돈은 1조1820억 원(3월 말 기준)이다.
채무자가 대구은행에서 빌린 돈과 이자의 20∼70%를 갚으면 모두 갚은 것으로 처리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통 5년 이상 빚을 갚지 못하면 50% 정도 감면되지만 이 기간에는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70세 이상, 장애인은 최고 30%까지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대구은행에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감면 대상 여부와 비율 등을 알 수 있다. 053-740-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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