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국제적 호평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 2012’ 부평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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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4일 03시 00분


6, 7일 부평아트센터 공연… 최연소 최장시간 판소리 완창
젊은 소리꾼 이자람 씨 출연

부평아트센터 제공
부평아트센터 제공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 2012’가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5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7년 초연 이후 서울에서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폴란드 콘탁트 국제연극제에선 주인공 이자람 씨(사진)가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미국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프랑스 리옹 민중극장과 파리 시립극장에 초청 공연됐다. ‘사천가’ 프랑스어집도 발간된 상태.

젊은 소리꾼인 이자람 씨는 어릴 적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로 시작하는 인기곡 ‘내 이름(예솔아)’을 불렀다. 1999년엔 8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해 ‘최연소 최장시간 판소리 완창’이란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사천가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사천의 선인’을 한국 세태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헌금에 눈이 먼 신1’ ‘시주에 눈이 먼 신2’ ‘체면에 눈이 먼 신3’ 등 세 신이 사천이란 도시에서 착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내용이다. 관람료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032-500-2000, www.bpart.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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