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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버지 수갑채워 폭행…30대 패륜에 쇠고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3 15:29
2012년 4월 13일 15시 29분
입력
2012-04-13 07:29
2012년 4월 13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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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강탈 위해 노부에게 6주 상해 입혀
칠순의 아버지에게 수갑을 채운 채 마구 때리고건물 문서를 빼앗은 30대 패륜 아들이 쇠고랑을 찼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아버지(74)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 폭행해 10억원대 건물 문서를 빼앗은 혐의(존속상해)로 유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경 광산구 아버지 집에서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유 씨는 2년 전 아버지로부터 받은 2억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하자 재산을 더 빼앗을 목적으로 수갑을 산 뒤 방안에 가두고 "살려달라"는 아버지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아버지를 설득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나서 위임장에 필요한 서류를 받으려고 집을 찾은 유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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