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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룸살롱 황제’ 뇌물 받은 경찰, 고위층 상납 의혹
채널A
업데이트
2012-04-14 19:57
2012년 4월 14일 19시 57분
입력
2012-04-14 19:07
2012년 4월 14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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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속칭 '강남 룸 살롱 황제'의 검은 돈이
현직 경찰서장들에게까지 상납됐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뇌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 수사의 칼끝은
또 다른 경찰 간부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종식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룸살롱 황제’ 뇌물 받은 경찰, 다시 상사에게 상납?
[리포트]
룸살롱 업주 이경백 씨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들이
검찰 조사에서
뇌물 일부를 상관에게 상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론된 경찰 간부는
서울 일선 경찰서 서장인 H씨와 K씨.
이들은 서장이 되기 전
유흥업소를 단속하는 생활안전과 등에서
주로 근무했습니다.
H총경은
“구속된 후배 경찰관에게
건강식품 같은 값싼 명절 선물을
받은 적은 있지만
경찰 내부의 관례일 뿐
청탁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구속된 경관들로부터)명절 선물을 받은 것이지,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이경백 단속 업무와 관련해서 그들에게 지시를 하진 않았다는 것”
검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외에도
이경백 씨와 직접 통화를 한 적이 있는
인천 지역의 현직 총경 N씨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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