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경 경남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섬진강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성모 씨(45)가 숨지고 이모 씨(44)는 실종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사고 경비행기가 이날 낮 12시경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1시간 반 뒤 섬진강 A 경비행장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경비행기가 A 경비행장에서 다시 이륙해 충남 공주로 돌아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경비행기는 헬리콥터 형으로 길이 5m, 폭 1.9m, 높이 2.7m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경비행기 클럽 소속 회원인 이들이 기상 악화나 기체 고장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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