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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대한 아버지에 ‘앙심’ 흉기들고 찾아간 20대 구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6 15:54
2012년 4월 16일 15시 54분
입력
2012-04-16 15:54
2012년 4월 16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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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16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치된데 대해 불만을 품고 법원 유리를 돌로 파손하고, 흉기를 들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간 이모(20) 씨를 공용물파손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13일 오전 8시30분경 부산 연제구 부산고법 종합민원실 앞에서 화단에 있던 돌을 출입문에 던져 대형 유리문 1장을 파손, 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같은 날 오후 3시30분경 어린시절 아버지의 잦은 학대에 앙심을 품고 흉기를 들고 아버지의 주거지로 찾아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아버지의 잦은 폭행 등으로 중·고교 시절을 고아원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최근 육군에 입대했으나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배치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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