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금융위기 이후 4년만에 광주 아파트 분양가 700만원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7일 03시 00분


아파트 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광주지역 아파트 3.3m²(1평)당 평균 분양가가 4년 만에 700만 원을 넘어섰다.

광주지역 부동산 포털 ‘사랑방’(www.sarangbang.com)은 16일 “1∼3월 광주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7개 단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가 3.3m²당 721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코니 확장비를 뺀 분양가는 3.3m²당 687만 원이었다.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7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4년 만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국제금융 위기(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를 기점으로 하향세로 돌아섰던 2008년 당시 분양가는 평균 790만 원 선이었다. 이 지역 평균 분양가는 △2009년 622만 원 △2010년 636만 원 △2011년 694만 원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광산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남구 봉선동 봉선3차 한국아델리움은 유일하게 800만 원 선을 넘은 단지로 꼽혔다. 봉선주월 광명메이루즈와 수완2차 진아리채,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 등은 700만 원대, 첨단2지구 호반베르디움과 제일풍경채는 600만 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북구 신용동 일대 첨단2지구는 호반베르디움 한양수자인, 제일풍경채 등 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682만 원대였다. 한양수자인이 3.3m²당 71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일풍경채 686만 원, 호반베르디움 662만∼668만 원 수준이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광주#아파트#아파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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