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센터-상황실 통합 운영, 간부급 배치 상황판단 전담… 경기경찰청 개선 대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7일 03시 00분


경기지방경찰청은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 112 신고 대응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분리 운영하는 112 신고센터와 상황실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또 상황 판단을 전담하는 경정·경감급 간부 경찰 85명을 24시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장 경찰관에게 지령을 내리는 자리에는 계급 경력 등을 파악해 우수 인력 137명을 선발했다. 대신 부적격자로 판단된 52명은 교체된다. 일선 경찰의 112 신고센터 근무 기피를 막기 위해 심사승진 대상자를 늘리고 사건 해결 때 특진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청 112 신고센터는 수원 성남 안양 부천시 등 4개 권역을 담당하는 팀제로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권역 구분 없이 경기 남부 30개 경찰서를 통합해서 운영했다. 권역별 팀에 접수 및 지령업무 담당자가 함께 배치돼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조치가 가능해진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112신고#개선정책#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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