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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기사 무릎 꿇린 여자' 이러면 속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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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10:29
2012년 4월 19일 10시 29분
입력
2012-04-19 10:15
2012년 4월 19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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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고속버스터미널 영업소 직원이 한 젊은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버스기사 무릎 꿇린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에는 치마를 입은 긴 머리의 젊은 여성이 서 있고 그 앞에 중년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성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해당 버스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가 고장 나 도착 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회사 측은 승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고 귀가 교통비를 따로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이 여성이 화를 내며 이 같은 사과를 요구했다는 것.
한편 무릎을 꿇은 남성은 버스 기사가 아니라 이 회사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영업소 직원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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