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민주당 이언주 당선자 사무실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0일 03시 00분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창재)은 경기 광명을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이언주 당선자(40·여)의 선거사무실을 19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경 광명시 하안동 이 당선자의 선거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약 2시간에 걸쳐 선거운동 당시 활동했던 운동원 명단과 선거자금 지출명세서 등을 압수했다. 또 선거운동 자료가 담겨 있는 컴퓨터 파일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당선자 캠프에서 일하던 모 간부가 일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관련자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압수수색 사실을 들었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략공천으로 당선까지 되니 여러 곳에서 흠집을 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전재희 의원(63·여)을 누르고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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