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해 5∼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전국 3만8231가구를 면접 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해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소득보장(38.2%), 의료보장(31.4%), 고용보장(8.6%) 순이었다. 복지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5년엔 장애인의 약 절반(48.9%)이 소득보장을 원했고 의료보장을 우선 요구한 비율은 5명 중 1명(19%)꼴이었다. 의료지원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난 것. 이는 장애인의 열악한 건강실태와 무관하지 않다. 이번 조사에서 장애인의 70%는 장애 외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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