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가발공장 공장장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이 보름째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주도미니카 한국영사관 관계자와 가족에 따르면 김학선 씨(49)는 4일 오후 공장 주변을 둘러본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그의 자동차는 공장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산토도밍고 외곽 주택가에서 6일 발견됐다. 현지 한인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씨는 실종 전 현지인 직원 10여 명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