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BA]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3일 03시 00분


엄격한 연구성과 기준-대학본부의 강력 지원 “세계가 인정”



‘세계 100대 명문사학을 위한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란 목표를 내건 세종대 MBA는 최근 국내에서 4번째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재인증을 받았다. 학부생 1만 명 이하 국내대학 중에선 첫 재인증이다.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등 세계 최우수 경영대학들이 받는 인증을 얻음으로써 그 수준을 입증한 것이다.

이종열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세종대 MBA가 세계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셈”이라고 밝혔다.

세종대 MBA는 재인증심사 전 과정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엄격한 연구 성과 기준과 대학본부의 강력한 지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평가하고 반영하는 학업목표성취도(Assurance of Learning) 실행능력을 검증받았고 학부와 대학원생의 전문적인 연계와 교수들의 지원시스템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활발한 외국인 교수채용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런 강점들을 바탕으로 세종대 MBA는 미국 공인회계사(CPA)와 공인재무분석사(CFA)를 목표로 하는 회계재무 MBA, 미국동부명문 시러큐스대와 힘을 모은 세종시러큐스 MBA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야간 MBA와 프랜차이즈 MBA, 온라인쇼핑 MBA 등 특성화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주간 프로그램인 회계재무 MBA는 미국 AICPA 등과 함께 개발한 커리큘럼을 활용해 졸업 후에 미국 CPA와 CFA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을 길러낸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는 세종시러큐스 MBA는 시러큐스대 경영대학원 교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수업의 절반을 가르치고 있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국내 대학원 수준의 등록금으로 선진 경영학을 습득할 수 있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한 강의실에서 교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캐나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이탈리아 등 외국 출신 학생 40여 명이 공부하고 있는 세종대 MBA의 외국인 학생 비율은 2011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약 75%에 이른다.

야간 MBA과정은 글로벌 통찰력과 윤리의식을 함께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재무, 회계, 생산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경영학 과목들로 구성돼 있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야간에 수업한다.

차별화를 지향하는 프랜차이즈 MBA는 프랜차이즈 분야의 지식과 실무능력을 함께 갖춘 전문가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정을 마치면 프랜차이즈컨설턴트 자격증도 수여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MBA는 온라인 유통 환경과 소매유통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통해 오픈마켓 셀러,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2년 4학기제로 평일에 수업한다.

이종열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종열 경영전문대학원장
세종대 MBA는 우수교수의 영입과 지원기반 구축, 글로벌 선진 교육프로그램과 교수법 개발, 수요자 중심 학습지원체제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명문대학의 우수한 외국인 교수를 다수 초빙하고 미국 법학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준비단계로 비학위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2012학년도 후기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11일과 6월 13∼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02-3408-3046/3990, graduatebusiness.sejong.ac.kr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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