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 다방·호프집만 골라 상습 성폭행-절도행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5일 10시 43분


여주인 다방·호프집만 골라 상습 성폭행과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붙잡혔다고 뉴시스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25일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다방 종업원 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천모(52) 씨를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천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경 서울 종로구 창신동 모 호프집에 침입, 잠자던 여종업원 A(42)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1장을 빼앗은 등 지난해 4월29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여종업원 4명을 성폭행하고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도상해 등 전과 8범인 김 씨는 주로 여성이 운영하는 다방과 호프집만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 씨는 2006년 강도상해 혐의로 10년을 복역한 후 사회로 나와 별다른 직업없이 전국을 떠돌아 다녔으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천 씨가 전국을 돌며 6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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