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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출동뉴스A]대출문자 홍수 이유는 개인정보 공짜 유통
채널A
업데이트
2012-04-26 00:30
2012년 4월 26일 00시 30분
입력
2012-04-25 22:25
2012년 4월 25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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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런 사기꾼들은
도대체 여러분의 휴대 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올까요?
거의 전 국민의 휴대 전화 번호가
어린이들 딱지 처럼
손쉽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윤성철 기자가 고발하겠습니다.
▶
[채널A 영상]
정부 단속에도 대출문자 홍수 이유는…
[리포트]
한 인터넷 커뮤니티.
문자 메시지를 싼 가격에 대량
발송해준다는 광고가 눈에 띕니다.
대부업자를 가장해 한 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불법 사금융 관련 문자도 보낼 수 있는지
묻자 곧장 가격 흥정에 나섭니다.
[문자메시지 전송 사이트 관계자]
“대출 쪽이세요? 보이스피싱이나 이런 문구 같은 게
있으면 환불이 불가능하거든요. 저희가 (건당)
13원에 해드릴 테니까...“
직접 만나자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수만 명의 전화번호를 공짜로 줄테니
자신들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달라는 겁니다.
전화번호를 많이 제공할수록 문자 전송이 많아지고,
그만큼 남는 장사라는 판단입니다.
[문자메시지 전송 사이트 관계자]
“대한민국 국민이 4천800만 명이라 해도 휴대폰을
계속 명의변경도 하고, 개인당 2~3개 있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5천만 개 이상을 가지고 있죠.“
취재진은 손쉽게 2만 명의 전화번호를
넘겨 받았습니다.
[스탠드업 : 윤성철 기자]
“제 휴대전화에는 이처럼 매일 같이
대출 알선 문자가 오는 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입수 명단에는 저는 물론 지인들의
전화번호까지 담겨있었습니다."
개인정보는 서민들이 금융권에 대출상담을 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수집됩니다.
최근에 수집된 정보는 비싸게 거래되지만,
개인 정보 수집업자와 대부업자를 몇 차례 거칠수록
단가가 낮아집니다.
[인터뷰 : 대부업자]
“2금융, 3금융은 없는 사람들이 전화해서 상담을 해.
주민등록증 주고... 그것을 팔아먹는 거야.
그것을 업자에게 팔면 또 업자가 우리 같은 일하는
사람들한테 파는 거지."
정부가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겠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개인 정보를 이용한 불법 영업은
이를 비웃듯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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