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자기 삼국지’ 열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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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여주 축제 이어 광주는 내일,이천은 모레 시작

경기 광주 이천 여주에서 나란히 도자기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진 ‘도자 삼국지’다.

올해는 가장 먼저 여주에서 시작됐다. 21일 개막한 ‘24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군 여주읍 신륵사관광지 일대에서 23일간 펼쳐진다. 다양한 예술·생활도자를 감상할 수 있고 도자 만들기, 흙 높게 쌓기, 전통 가마 불 지피기 같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27일에는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도자박물관에서 ‘1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시작된다. 광주시는 2009년까지 가을에 축제를 열다가 2010년 개최시기를 앞당겼고 이때부터 세 곳 동시 개최가 이뤄졌다. 광주백자 공모전, 강진청자 교류전, 우리꽃 전시회 등이 열리고 클레이올림픽, 도자 만들기, 전통 물레 및 흙 밟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8일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에서 개막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 시작돼 올해 26회째를 맞은 최장수 도자기 축제다. 지난해까지 총 누적 관람객이 2610만 명에 이른다. 이번에는 이천도자 트렌드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막걸리 잔을 소개하는 ‘잔! 잔! 잔! 도자막걸리 100인 쇼룸’, 한국 도자명장 16인의 작품을 모은 ‘도자명장 특별전’ 등의 전시가 눈길을 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도자기 축제#도자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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