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 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 광장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포고 규탄, 국민통합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3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도발을 선언하며 명백한 선전포고를 해온 북한에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회에는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와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16개 시도지부, 228개 시군구 지회 회원 1만 명이 참석했다.
박창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이 선전포고를 한 것은 최고 수준의 테러도발을 공개적으로 예고하며 국제사회를 향해 스스로 비정상적인 폭력범죄 집단이라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최근 장거리미사일 발사 강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력에 직면하자 무력도발과 전쟁카드를 내밀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달래는 분위기를 유도하려는 술책”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북한과 종북 좌파세력의 도발에 흔들리지 말고 안보의식을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국민 안보의식 결집과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규탄사와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대북 규탄과 국민 화합 등을 위한 퍼포먼스(박 터뜨리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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