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고윤환 문경시장 “지역 화합-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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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6일 03시 00분


“시민 화합에 앞장서 달라는 요구가 역시 많습니다.”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55·사진)은 25일 시장으로서 2주 정도 근무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고 시장은 “선거운동 중에도 갈등과 편 가르기를 빨리 이겨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문경에 새로운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문경은 수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사이에 갈등이 깊어 주민들이 걱정을 해야 할 정도였다.

고 시장은 2015년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점촌 시내 정비도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다. 고 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가의 명예와 위상이 걸린 행사인 만큼 국방부 및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문경이 스포츠레저도시로 발전하도록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과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낸 고 시장은 “인구 10만의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 문경의 미래”라며 “시민이 정책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문경#이 사람#고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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