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덕포2동 부산점자도서관은 노르웨이에서 개발한 최신형 고속점자 프린터를 설치하고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 지원으로 마련된 이 프린터는 초당 400자를 점자화할 수 있다. 양면 및 연속 작업도 가능하다. 또 이 프린터로 출력한 것은 점자 형태가 사각형이어서 시각장애인들이 부드럽게 인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점자도서관은 시로부터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연간 2만2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점자 및 음성도서 4만7900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재 부산점자도서관장은 “최신형 대형 고속 점자 프린터가 설치돼 다른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점자책도 일부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1-302-90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