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소무의도 절경따라… 2.48km ‘무의 바다누리길’ 내달 3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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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7일 03시 00분


다음 달 3일 개통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하는 인천 중구 소무의도의 ‘무의바다누리길’. 천혜의 해양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조그마한 섬은 해녀도. 인천 중구 제공
다음 달 3일 개통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하는 인천 중구 소무의도의 ‘무의바다누리길’. 천혜의 해양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조그마한 섬은 해녀도.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5월 3일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2.48km 길이의 ‘무의바다누리길’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0년 11월부터 천혜의 해양 자연환경을 갖춘 소무의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1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해변을 따라 누리길을 완공했다.

소무의도는 300여 년 전 조선시대 때 박동기가 자녀 3명과 함께 들어가 개척한 섬으로 언들(주목망)을 이용해 새우·동백하를 어획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인천상륙작전 당시에 군 병참기지로 이용된 섬이다.

무의바다누리길에서는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몽여해변, 몽여(두 개의 바윗돌), 명사의 해변(박정희 전 대통령 휴양지), 장군바위, 당산과 안산(두 봉우리), 어촌마을, 소무의인도교를 포함한 누리 8경을 볼 수 있다. 또 팔미도 월미도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영흥도 대부도를 볼 수 있는 전망데크를 비롯해 정자(하도정), 아트벤치(동상), 만선기(포토 존)를 설치해 관광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소무의도#무의바다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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