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불청객’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7일 03시 00분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회복 후에도 언어장애나 판단능력 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뇌염의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39개 조사지역에서 모기를 채집해 검사하는데, 25일 올해 처음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주의보는 매년 4, 5월경 발령돼왔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두 지역 주민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하면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도 주문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질병관리본부#일본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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