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의 실적이 부진해 이 센터의 부채가 4년 새 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감사원에 따르면 2007년 말 648억 원이던 이 센터의 부채는 2011년 말 3370억 원으로 5.2배로 증가했고, 자본 대비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41.4%에서 87.6%로 높아졌다. 감사원은 이 센터의 부채가 늘어난 것은 용지분양 등 각종 개발사업의 수익이 당초 계획의 25.2%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자금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계획보다 3배가 넘는 3720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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