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국 연구관실 이지은 경감(34·여·경찰대 17기)이 27일 오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박모 검사를 향해 ‘경찰의 소환 요구에 즉각 응하라’며 1인 시위를 했다. 박 검사는 경남 밀양경찰서 소속 경위로부터 모욕과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했다. 이 경감은 이날 하루 휴가를 내고 손수 푯말까지 만들어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갔다. 검찰은 “경찰의 언론플레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박 검사에게 다음 달 3일까지 출석하라고 26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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