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진전문대, 저소득층 이공계 인재 파격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일 03시 00분


컴퓨터-전자정보통신계열
등록금-기숙사 무료 제공

영진전문대의 주문식 교육이 새 모델을 선보인다. 1994년 처음 도입한 주문식 교육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주문받아 육성하는 방식이었다. 지금도 국내외 450개 기업과 주문식 교육협약을 맺고 있다.

내년에 도입하는 주문식 교육은 이공계 분야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빨리 확보해 교육하는 방식이다. 입학과 함께 기업이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우선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 올해 8월 수시모집부터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자녀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싹을 빨리 확보한다는 뜻에서 교육과정의 이름도 ‘입도선매 명품 주문식 교육’으로 정했다. 최재영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등 지금까지 받은 혜택을 더 좋은 교육으로 되돌려주려는 취지”라며 “잘 정착시켜 주문식 교육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영진전문대#이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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